2026.03.23

현대차, ‘2027 아이오닉 9’ 출시…주요 편의사양 기본화하고 가격은 유지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대형 SUV 아이오닉 9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7 아이오닉 9’을 5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 적용하면서도 가격은 기존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트림별로는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에 2열 통풍시트와 2열 스위블링 시트가, 주력 트림 프레스티지에는 발수 처리 1열 유리가,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에는 3열 열선시트가 각각 기본 적용된다. 또한 기존에는 캘리그래피 트림에만 들어가던 메탈 페달과 메탈 도어 스커프가 프레스티지 트림까지 확대 적용된다.

캘리그래피 전용 ‘블랙잉크 패키지’도 새롭게 운영된다. 스키드 플레이트, 휠, 엠블럼, 크래시패드 등에 블랙 컬러를 적용한 디자인 패키지로, 별도 선택 옵션으로 제공된다.

판매 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기준으로 7인승의 경우 익스클루시브 6,759만원, 프레스티지 7,325만원, 캘리그래피 7,811만원이며, 6인승은 익스클루시브 6,817만원, 프레스티지 7,374만원, 캘리그래피 7,960만원이다. 국비·지방비 보조금을 더하면 익스클루시브 트림 기준 6천만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 출시를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전국 드라이빙라운지에서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승 후 개인 SNS에 후기를 올린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IONIQ 9 x BOSE 리미티드 에디션 스피커’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오닉 9은 지난해 2월 출시한 현대차의 전동화 플래그십 SUV다. E-GMP 플랫폼 기반의 넉넉한 휠베이스로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전 모델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500km 이상을 달성했다. 미국 IIHS 충돌 안전 평가 최고 등급(TSP+), 유럽 유로 NCAP 별 5개, 국토교통부 2025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평가 차종 최고점 등 주요 안전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7 아이오닉 9은 고객이 원하는 사양을 더 많이 기본으로 누릴 수 있도록 상품성을 강화한 모델”이라며 “검증된 안전성과 함께 전동화 대형 SUV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