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전 세계 우수 정비 기술인력들의 기량을 겨루는 ‘제12회 기아 스킬 월드컵’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과 기아 오산교육센터 등에서 진행됐다.

‘스킬 월드컵’은 기아가 해외 서비스센터의 정비 기술력 향상을 위해 2002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하는 글로벌 정비 기술 경진대회다. 올해 행사에는 각국 예선을 거쳐 선발된 40개국 42명의 대표 정비사가 참가해 이론 필기시험과 차량 및 부품을 이용한 실기 시험을 통해 실력을 겨뤘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동화 시대 전환에 발맞춰 처음으로 전기차(EV) 관련 정비 기술 평가 항목이 도입됐다. 기아는 이를 통해 글로벌 서비스 현장의 전동화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대회 결과, 총점 708점을 획득한 영국의 톰 샤플스가 금상을 수상했다. 은상은 중국의 궈 원레이와 미국의 애런 애디슨이, 동상은 네덜란드의 요리안 반 하르턴, 미국의 맥스 움브스, 폴란드의 마치에이 포들레츠키가 각각 차지했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메달, 그리고 금상 5,000달러, 은상 3,000달러, 동상 2,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기아는 참가자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글로벌 정비사 간의 교류 기회도 제공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스킬 월드컵을 계기로 전동화 시대에 부합하는 정비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