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3

기아, ‘더 뉴 니로’ 계약 개시


기아가 상품성을 개선한 ‘더 뉴 니로’의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10일부터 계약을 시작한다. 2022년 출시한 2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연식 변경 모델이다.

이전 2세대 니로와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부분은 전면부다. 기존 모델의 주간주행등(DRL)이 단순한 수평 형태였다면, 더 뉴 니로는 수평·수직 라인을 교차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교체돼 인상이 바뀌었다. 전면 범퍼와 그릴 하단부도 새로 다듬어 더 단단한 느낌을 준다. 측면은 휠아치 클래딩과 도어 하단 가니쉬로 SUV 특유의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 했으며, 기존 모델에 없던 18인치 알로이 휠이 신규 적용됐다. 후면부는 테일게이트를 가로지르는 수평 캐릭터 라인과 대각선 형태의 LED 리어 콤비네이션램프 그래픽이 새롭게 들어갔다. 외장 색상은 신규 ‘아이보리 실버’를 포함한 7종, 내장 색상은 신규 2종을 포함한 3종으로 운영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연비다. 1.6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복합 연비 최대 20.2km/ℓ(16인치 휠 기준)를 확보했다.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과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돼 실주행 연비 향상에도 기여한다. 정차 시 배터리 전력만으로 차내 편의장치를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이 모드도 추가됐다.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운전석에는 릴렉션 컴포트 시트가 적용됐으며, 동승석에는 승하차를 돕는 이지 억세스와 워크인 디바이스가 추가됐다. 2열 리클라이닝 시트도 각도 조절이 더 세밀해졌다.

안전 사양으로는 2열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10 에어백과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전방 충돌방지 보조 등이 기본 적용된다. 편의 사양으로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디지털 키 2, 워크 어웨이 락,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빌트인 캠 2 플러스 등이 탑재됐다.

판매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후 기준으로 트렌디 2,885만원, 프레스티지 3,195만원, 시그니처 3,464만원이다. 잔가보장 유예형 할부(3.6%, 선수금 30%)를 이용하면 월 납입금을 11만원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구매 혜택도 다양하다. 현대카드로 선수금 1,000만원 이상을 결제한 고객에게는 3개월간 유류비 약 20만원이 지원된다. 기존 니로 또는 K3 보유 고객이 재구매하면 50만원 혜택이 추가되며, 기아 인증중고차를 통해 보유 차량을 판매한 뒤 신형 니로를 구매하면 최대 15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아는 출시와 함께 광고 캠페인을 시작하고, 가수 이적·영화평론가 이동진과의 콜라보 영상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13일부터 29일까지는 고양·하남 스타필드 등 주요 거점에서 팝업 전시도 진행한다.